시모노세키시 시세 요람

오랜 역사와 풍요로운 문화∼역사 드라마의 무대

혼슈의 최서단에 위치하는 시모노세키시는 간몬해협을 사이에 두고 규슈와 마주하며 한반도와 중국대륙과 기까운 지리적 특성 때문에 옛날부터 해상·육상의 교통 요충지로서 번성하였고 대륙으로부터 문화전래와 교류가 활발하게 행해져 왔습니다. 또한, 본시는 일본사의 주요한 무대로 등장하여 여기에서 여러 드라마가 전개되었습니다.

도이가하마 유적, 아야라기쿄 유적∼야요이 인의 아득한 꿈

원시시대에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도이가하마 유적, 아야라기쿄 유적 등 산인측에 우선 문명의 빛이 켜졌습니다. 야마구치현의 서단부에 위치하는 히비키나다 연안일대는 수많은 야요이시대의 유적이 분포하고 특색있는 대륙계 문물이 출토되고 있습니다. 그 후, 일본해측의 해안에서 내륙부로 집락사회가 형성되어 얼마 안 있어 세토내측에도 인구의 집적이 넓혀져 갔습니다.

나가토 국부개설∼나가토의 수도가 시작

「일본서기」에는 「도요우라에 쥬아이천황과 진구황후가 도요우라궁(황거)를 지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이카의 개신 후, 나가토의 국부가 설치됩니다만 이것으로부터 이 땅이 「죠후」라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고쿠부지도 건립되었습니다. 「와도카이친」이 주조되었던 나가토주철소터도 남아 있습니다.

겐페이·단노우라의 전투∼미나모토 요시쓰네 승리를 거두다

중세로 들어오면 분지원년(쥬에이4년이라고도 함. 1185년) 3월 24일, 겐지와 헤이케의 최후의 전투가 단노우라에서 벌어졌고 해협의 흐름을 이용하여 공격한 요시쓰네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세 가지의 신기와 함께 안토쿠천황은 승하하고 헤이케는 여기에서 멸망하였습니다. 전국에 잘 알려져 있는 아카마신궁의 「센테이사이」의 죠로참배는 단노우라에 몸을 던진 안토쿠천황의 위령을 위한 제사로서 거행되고 있습니다.

모리 히데모토·죠후한 개한∼죠카마치의 형성

근세가 되면 게이쵸5년(1600년), 세키가하라의 전투에서 패배한 모리 히데모토는 죠후 3만6천석의 죠카마치를 일으켜 현재도 죠후의 집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는 토담과 나가야몬 등,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가와 모리와 기요스에 모리도 분가로서 영지를 다스렸습니다.

기타마에항로의 개설∼해상교통의 거점

이윽고 전국적으로 해상교통이 융성해지고 간분12년(1672년), 가와무라 즈이켄에 의해 서쪽으로 도는 항로가 열리자 기타마에선의 기항지로서 제국의 산물을 운반하는 배가 출입하고 400채나 도매상이 처마를 나란히 하여 당시의 시모노세키는 「서쪽의 나니와」라 불리울 만큼 번화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항구에는 바칸코시니카타 라는 한의 관청도 만들어져 모리 혼한(본번) 직할의 영지가 되었습니다.

기병대의 결성·막부타도∼다카스기 신사쿠 거병하다

막부말기가 되자 분큐3년(1863년) 6월, 다카스기 신사쿠가 다케자키의 대상인·시라이시 쇼이치로 저택에서 기병대를 결성. 급진 막부타도파의 구교 나카야마 다다미쓰가 암살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만 죠후의 고잔지에서의 한론 통일을 위해 거병은 그대로 죠슈한을 막부타도로 추진하게 되어 막부말기 외국함대와의 포격전 등과 함께 시모노세키가 메이지유신의 실현에 크거 이바지 하였습니다.